에폭시나 우레탄은 주제와 경화제로 이루워진 2성분형으로 두가지의 화학적 반응에의해

도막이 망상구조로 결합되어 여러가지 강인한 물성을 나타 냅니다.

 

반면에 일반 1성분형 페인트(락카, 에나멜, 수성 등)는 단순히 신나나 수분이 건조되면서 도막이 단일구조로 형성됩니다. 즉 마른다고 표현해야 되나요.

 

당연히 2성분형인 에폭시나 우레탄이 모든면에서의 물성이 우수 합니다.

 

에폭시나 우레탄은 태생의 수지의 특성으로 인하여 각기 사용 용도가 달라집니다.

 

에폭시의 경우 도막이 강인하고 내구성,내화학성,내수성등이 우수하여 보통 콘크리트 바닥의 방진(먼지를 막음)을 위한 바닥재로 많이 쓰입니다. 흔히 보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칠해진 페인트가 바로 에폭시 페인트 입니다.

 

하지만 에폭시의 단점은 내후성이 안좋아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탈색이 심하고 쵸킹현상이라 하여 손으로 닦으면 뭍어나는 현상이 생깁니다. 즉 외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철재 도장의 경우에도 주로 내부용으로만 사용 됩니다.

 

우레탄은 좀 복잡 합니다. 보통은 단순히 옥상방수용으로 사용되어지는 폴리우레탄만 알고 계신데 철재용으로 사용하는 아크릴우레탄도 있습니다. 자동차공장에서 칠해지는 차량용페인트도 아크릴우레탄 입니다.

아크릴우레탄의 강점은 강인한 물성외에도 에폭시와 달리 내후성도 좋아 외부 철재 도장의 상도 마감재로 많이 사용 됩니다. 그리고 가구와 같은 목재에 칠하는 알키드우레탄도 있습니다.

가구 도장에서 말하는 우레탄 도장은 이것을 말합니다. 벌써 사용 용도가 틀리듯 이 우레탄들은 각기 다른

물성으로 다른 곳에 적용되어 도장 됩니다..

 

녹방지를 위해 우레탄이 좋느냐 에폭시가 좋느냐 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먼저 철재 표면의 게링입니다.

즉 녹이난 부분이나 이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제일 중요 합니다.

녹이 난 위에 아무리 좋은 페인트를 도장해도 녹은 스스로 번지기 때문에 도장의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합니다.

 

그 다음에 녹방지를 위한 하도 도장입니다.

일반 유성페인트의 경우 광명단이라 하여 녹방지용 하도 페인트가 있습니다. 물론 납성분이 문제가 될수도 있지만 녹방지에는 최고 입니다. 그 이후에 에나멜이나 조합페인트로 마감 합니다.

락카페인트의 경우에도 락카푸라이마 적갈색의 녹방지 하도가 있습니다.

철재용으로 사용되어지는 아크릴우레탄이나 에폭시도 그에 따른 녹방지용 푸라이마 적갈색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도장 하셔야 완벽한 녹방지가 이루어 집니다.

 

녹방지로 우레탄과 에폭시중 어느쪽이 좋느냐 보다는 내부에서 도장할 것인지 외부에서 도장할 것인지가 먼저 우선 됩니다. 그리고 그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도장 하고자 하는 철재면의 게링이고 녹방지를 위한 하도 도장 입니다. 구태여 녹방지를 위해 에폭시가 좋냐 우레탄이 좋냐고 평가 하시면 내부에서는 에폭시, 외부에서는 우레탄(아크릴우레탄)이 쓰여진다고 보시면 됩니다.